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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재무제표 7

[재무상태 점검] 2021년 8월 말 점검

월간 젠포트 전략을 정리해보면 꽤 큰 손실폭을 만회하며 8월을 마감하였다. 만회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 따름이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고, 전략들의 매도조건을 변경하기도 했다. 국내주식 계좌에서 공격수로 내세우고 있는 한 기업의 변동성이 무척이나 커졌다. 다행히 매입단가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심적 타격은 그리 크지 않다. 7월은 달러의 힘(환율)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8월은 미국 주식시장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친환경, 반도체, 산업재 등으로 집중하여 꾸리고 있는 포트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 원자재 포트에는 탄소배출권을 추가하여 모아가고 있는데, 월말 평가에서 생각한 것 보다 흐뭇한 성과가 나왔다. 8월을 맞이하며 중국주식도 반도..

[재무상태 점검] 2021년 7월 말 점검

6월 말 점검 때 "골디락스"라는 단어를 쓴 나를 후회하게 만든 7월이었다. 먼저 중국에서의 Didi chuxing 규제를 시작으로 교육 기업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규제로 인해 중국 시장의 주가가 폭락하며 투심이 안 좋아졌던 것 같다. 물론 6월의 (+) 수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 손실이 났지만, 오랜만의 손실 때문인지 심적으로 약간의 타격을 얻었다. 월간 젠포트 전략을 정리해보니 대부분의 전략에서 (-) 손실이 났다. 코스피 역시 월봉기준 7개월간의 양봉을 마감하고 음봉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7개의 전략에 3개의 MT를 적용하여 운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에서 엇박자가 났던 것 같다. 항상 통하는 전략은 없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 다만 8월부터는 다시 수익률을 올려줬으면 ..

[재무상태 점검] 2021년 6월 말 점검

6월 초여름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주식시장은 뜨거웠다. 마치 5월의 저조한 성과를 만회하려는 모습이었다. 6월 내내 젠포트, 국내 주식, 해외주식 모두 급등은 없었지만 한 달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우상향 해주는 이른바 골디락스를 느끼게 해주는 시장이었다. 작년 6월 이후 젠포트에 돈을 투입하여 운용하고 있고, 이번 6월에 가장 큰 수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재무제표상으로 건전하고 시가총액이 낮은 소형주 위주의 전략들에서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7개의 전략 중 2개의 전략에서 (-) 수익률을 보였지만, 나머지 전략들이 손실을 만회해주어 젠포트 전체의 수익은 (+)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번 달 젠포트 수익만으로도 나와 와이프의 근로소득을 뛰어넘어 만족스러웠다. 국내 주식의 경우, 삼성전자는 주가 흐..

[재무상태 점검] 2021년 5월 말 점검

인플레와 디플레에 대한 논쟁이 커져가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논리를 전개하며 인플레 또는 디플레를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 구루들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나 같은 쪼렙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분산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6월 12일 기준으로 물가지표는 예상치보다 더 높게 발표됐지만, 오히려 금리는 하락하고 주식시장, 특히 나스닥도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미스터 마켓은 작년도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물가상승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확실한 건 없으며,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예기치 못한 이벤트들로 인해 큰 충격이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해야겠다. 젠포트의 경우 하락한 전략들의 손실금액을 상승한 전략들이 잘 방어해주었..

[재무상태 점검] 2021년 4월 말 점검

5월 7일 현재 시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한 변수에 적응해가는 것 같다. 국내 주식의 경우 젠포트와 내가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다. 젠포트의 경우 4월 말 이후 MT가 걸려 이번 하락장에서 안전하게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 글을 작성하는 5월 7일 오래간만에 거래를 시작하였다.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업종별로 성장주 중심으로 잘 분산을 해놔서인지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 4월 초 리밸런싱을 통해 기존 기업의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어떤 기업의 주식은 전량 매도하였다. 또 어떤 기업은 새로이 포트에 추가되었으며, 젠포트를 제외한 자산의 30%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을 다양한 국가, 자산으로의 분산 외에 현금보유로 헤지하고 있다. 미국 주식의 경우 기술주, 산업재, ..

[재무상태 점검] 2021년 3월 말 점검

3월은 무척이나 다이내믹한 달이었다. 와이프의 이직과 그리고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었다. 와이프의 갑작스러운 근무지 이전으로 인해 전세 계약 만료일보다 훨씬 앞서 이사를 가야 했고, 아주 다행히도 대전 전셋집 이사 1주 전 새로 들어올 사람을 구해 전세금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었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한동안은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었을 텐데 기우에 그쳐 다행이다.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온다는 물리적 거리감과 결혼 후 첫 이사라는 심리적 무게감으로 인해 포장이사로 진행하였음에도 그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침 7시 30분부터 진행된 이사는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짐정리가 대충 마무리되었고, 와이프의 임시거처(에어비앤비)에서 짐을 다시 가지고 오니..

[재무상태 점검] 2021년 2월 말 점검

어느덧 2021년의 1/4분기가 마무리되고 있고, 나와 와이프 삶도 주식시장 못지않게 예상치 못하게 바뀌고 있다. 2021년 계획중 하나로 대전에서 서울(또는 경기도)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사를 위해선 와이프의 근무지 이전이 선행되어야 했고, 와이프도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한 국립대학에서 행정직 공무원 전출 희망자 채용 공고가 떴고 여러 절차를 거친 후 1월 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기존 근무지에서는 사전에 동의했음에도 전출에 아주 미온적인 태도로 협조를 잘 해주지 않았다. 이사 갈 곳을 빨리 구하고 지금 집을 내놔야 하는 상황임에도 기존 근무지 인사 담당자들의 비협조적인 업무로 인해 3월 2일 발령일자를 2월 마지막 주에 알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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