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 점검] 2021년 5월 말 점검

 

인플레와 디플레에 대한 논쟁이 커져가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논리를 전개하며 인플레 또는 디플레를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 구루들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나 같은 쪼렙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분산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6월 12일 기준으로 물가지표는 예상치보다 더 높게 발표됐지만, 오히려 금리는 하락하고 주식시장, 특히 나스닥도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미스터 마켓은 작년도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물가상승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확실한 건 없으며,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예기치 못한 이벤트들로 인해 큰 충격이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해야겠다.

 

젠포트의 경우 하락한 전략들의 손실금액을 상승한 전략들이 잘 방어해주었고, 결과적으로 5월에도 수익을 볼 수 있었다. 채권의 경우 국채는 모두 정리하고 물가연동채만 보유하고 있으며, 채권의 평가금액도 전월대비 큰 변화가 없이 마감하였다.

 

5월 초 하락하던 주식시장은 중반 이후 반등하였고, 5월을 마감하는 시점에는 5월 초와 비교하여 약간의 하락(상승)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환율이 4월 말에 비해 약간 하락하여 해외 자산의 평가금액은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보다 약간 더 하락하였다.

 

오히려 한동안 성과가 좋지 않던 중국 주식시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친환경, 소비재, IT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5월은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테이퍼링 등의 이슈로 인해 혼조를 보였지만, 내가 고수한 전략들과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믿음엔 1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크게 내상을 입지 않고 지나올 수 있었다. 6월에는 연초에 목표했던 순자산금액 달성을 할 것 같아, 목표 상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금액이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목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상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