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Financial Position

[재무상태 점검] 2021년 8월 말 점검

tgeom 2021. 9. 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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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젠포트 전략을 정리해보면 꽤 큰 손실폭을 만회하며 8월을 마감하였다. 만회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 따름이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고, 전략들의 매도조건을 변경하기도 했다.

 

국내주식 계좌에서 공격수로 내세우고 있는 한 기업의 변동성이 무척이나 커졌다. 다행히 매입단가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심적 타격은 그리 크지 않다. 

 

7월은 달러의 힘(환율)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8월은 미국 주식시장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친환경, 반도체, 산업재 등으로 집중하여 꾸리고 있는 포트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 원자재 포트에는 탄소배출권을 추가하여 모아가고 있는데, 월말 평가에서 생각한 것 보다 흐뭇한 성과가 나왔다. 

 

8월을 맞이하며 중국주식도 반도체, 전기차, 친환경에 집중하는 포트로 변경하였다. 8월 성과도 지지부진하지만 분산의 차원에서 중국을 투자하지 않을순 없다는게 나만의 작은 견해이다. 

 

몇일전 삼프로TV 출근길에서 들었던 말도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2008년 이후에야 미국주식시장이 다른 시장 대비 월등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닷컴버블 이후의 미국 주식시장은 투자 매력이 떨어진 시장이었다. 지금 미국의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투자 매력이 앞으로도 당연히 지속될 것이란 생각은 편향의 일부이다.

 

아무튼간에 각 자산군의 수익과 손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이번 8월에는 (+)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7월 말에 감소했던 순자산 증감율도 다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분산투자의 목표는 (+)수익 극대화가 아닌 (-)손실 최소화임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