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같은 2주간의 연말휴가 후 맞은 2021년은 예상보다 빡셌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신규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마감일들로 인해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거기에 와이프님의 이직(또는 전출) 준비를 도와주다 보니 평상시보다 몇배 빠른 속도로 주말이 삭제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삼프로 주식 대학을 수강하고 있고, 채상욱 멤버십을 통해 부동산과 성장주 투자에 대한 공부를 별개로 진행하다 보니 2세 계획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1월 초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성층권도 뚫고 나갈 기세로 9.68만원 까지 올라갔었지만, 글을 쓰는 추석 연휴 현재 종가기준 8.16만원 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 코스피 이므로, 코스피도 큰 변동성을 보여준 1월이었다. 코스피 역시 급격하게 오른 후, 중국의 시보금리 인상, 게임스탑, 옐런 누나의 비트코인 이야기 등 다양한 사태(?)들로 인해 1월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월을 마감하였다.
12월 중간에 중단한 tgeom_4(역추세 전략)과 면담을 통해 다시 열심히 하겠다는 확답을 받고(CAGR 상승 및 MDD 1/3 하락), 1월 26일 부터 다시 돈을 맡기고 있다. 그리고 tgeom_2 이놈이 1월 한달간 농땡이를 피워 면담에 들어갔다. 사실 1월 초 중순 쯤 몇몇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실패와 같은 안좋은 소식들 때문에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쭉쭉 떨어지는 달이었다. 하필 그시기에 tgeom_2 요놈이 바이오 기업들이 마음에 든다며 많은 비중으로 바이오기업들을 편입하였었고, 그로 인해 1월 내내 삽질만 하였다. 정신교육을 통해 지금은 새롭게 개조되었으니, 2월을 기대해보겠다.
1. tgeom_1
- 1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2. tgeom_2
- 1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3. tgeom_3
- 1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4. tgeom_4
- 1월 수익률 (1월 26일부터 운용)
5. tgeom_5
- 1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6. tgeom_6
- 1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tgeom_2 및 tgeom_5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을 올려준 달이었다. tgeom_5 역시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으니 1월의 만족치 못한 성과는 넘어가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tgeom_2는 실망을 안겨줘 개조에 들어갔고, 앞으로는 전처럼 훌륭히 일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tgeom_7과 tgeom_8을 채용하고 있는 단계로 2021년에는 tgeom 10까지 채용을 완료하여 개인 자산운용사로서의 구색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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