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 Books

[도서] 현명한 투자자 (feat. 투자 입문서)

tgeom 2020. 6. 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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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vestment operation is one which, upon through analysis, promises safety of principal and a satisfactory return. Operations not meeting these requirements are speculative. / Benjamin Graham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 벤저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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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이 경제관련 바이블이라면, 현명한 투자자는 투자관련 바이블이지 않을까?

 

아는것이 미천하여 현명한 투자자 원판을 읽는데에는 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입문서라고 불리는 현명한 투자자는 두고두고 읽어봐야할 것 같아서 이건 선생님이 번역한 요약본을 구매하였다.

 

참고로 나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고안한 전략을 바탕삼아 젠포트를 활용하여 투자전략을 만들어 매매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와 인플레이션

물가가 상승하면 내가 가진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하여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한 바구니에 모든 자금을 담아서는 안된다. 따라서 현금으로 가지고 있기 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하여야 한다. 금과 주식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한다고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방어투자자 전략

이익수익률을 활용한 주식과 채권의 자산 배분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 비중을 두며,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약세장에서는 주식 75%를, 그리고 강세장에서는 주식 25%를 보유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전략이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아주 당연한 전략이지 않을 수 없다. 방어투자자가 주식을 고를 때에는 다음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 10~30 종목 분산 투자

- 재무 구조가 건전한 대형 우량주

- 20년 이상 배당을 계속 지급한 기업

- 7년 평균 PER 25 미만, 12개월 PER 20 미만

 

미국 주식 관련 기준이라 국내에 적용할 때에는 배당 지급 년도 회수와 PER의 수치는 국내 사정에 맞게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전반적으로 위 전략을 따른다면 mts를자주 열어볼 일은 없을 것 같다.

 

현명한 투자전략

저자는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안전마진이 높은 20기업 이상들에 분산투자하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수익률(EPS/주가)이 채권수익률보다 높을수록 기업의 안전마진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우량기업을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보다 호황기에 부실기업을 매수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불황기에도 기업이 충분한 안전마진을 가지고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패러다임의 변화

저자는 전반적으로 재무제표를 활용하여 훌륭한 기업들을 찾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상세히 기재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무형자산을 배제한 유형자산에 연관시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 구글,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산업 기반 기업들의 현재 주가를 전통적인 재무제표 분석법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수준까지 높아졌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의 현재 주가는 닷컴버블때와 같은 거품일까? 플랫폼 기반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에 중독된 소비자들의 수와 그와 관련된 가치들은 아쉽게도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없다. 플랫폼 산업의 가치를 반영하였다면 이들 기업의 현재 주가가 적정하거나 아직도 저점인걸까?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중 강방천 회장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하였다. 여러모로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m.youtube.com/watch?v=45i4Bi1nFNg


 

투자의 방법에는 무수히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정답은 없다.

 

본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원칙을 정하고 고수하며 투자한다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다시 말하지만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