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즐겨보는 블로그인 "경제적 자유를 찾어서, 박성현님"이 책을 냈다고 해서 냉큼 샀다.
날때부터 부자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본인이 부를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리뷰를 보니 "일기는 일기장에 쓰지" 라는 글이 있었다.
누군가에겐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글들일지 모르지만, 나는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월급의 수익률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월급(연봉)과 본인이 벌 수 있는 현금을 동일시한다.(바로 나)
연봉이 5천만 원이라면, 내가 1년동안 벌 수 있는 현금이 5천만 원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의 소비습관에 따라 실제 벌 수 있는 현금의 차이는 벌어진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바로 월급의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월급 액수를 키우거나,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월급이 적은 사람일수록 소비를 줄임으로써 얻는 수익률 증가는 월등할 것이다.
결론: 돈이 없을수록 더 악착같이 소비를 줄여야 한다.
사교육보단 금융교육
부모님께 아쉬운 부분이 있다. 부모님은 예/적금만 아시는 분들이시다. 부지런히 일만하셔서 결국 은행 좋은일만 시켜주신 분들이었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금융맹을 벗어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으며, 내 자식들에게 다른 어떤 교육보다 우선적으로 자본주의와 금융에 대해서 교육하고자 한다. 좋은 대학교 나와서 돈 많이 받는 노예가 되는 것 보다 돈을 잘 굴리는 것이 더 잘 살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결론: 사교육비로주식/펀드를 사주는 것이 자식 앞길 도와주는 것이다.
많으면 만을수록 좋은 파이프라인
다른건 모르겠지만 투자에서는 한우물만 깊게 파는 것보다 엷고 넓게 파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다. 부동산에 몰빵, 주식에 몰빵하는 것 보다 부동산, 주식, 연금펀드, 절세, 자산 배분 등 가능한한 수입원을 다각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 아파트가 단순히 목표였다. 하지만 10억이 그냥 넘어가는 서울 아파트 가격을 생각해볼 때, 거진 내가 평생 모아서 결국 아파트 1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목표를 이루지도 않았지만 허탈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금펀드, 퇴직연금, 주식, 부동산 외 추가적인 현금흐름통로를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며 계획을 세우다보니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론: 합법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돈 벌수 있는건 다 병행하자.
착한 빚, 나쁜 빚
빚을 내서 소비를 하는 행위와 투자를 하는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는 극과 극이다. 전자의 빚은 이자까지 물어 나의 자본을 갉아 먹는 쓰레기 같은 놈이 된다. 후자의 빚은 반대로 나의 자본을 더 높이 끌어 올려주는 조력자가 된다. 가난한 사람들보다 자산가들이 자기 자본에서 부채(빚)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기 자본만으로 자산을 증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거기에 더불어 낮은 이자율로 빌린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상승률로 인해 빚의 가치는 자연적으로 하락해주기까지 한다.
결론: 올바른 빚 사용법을 공부하자.
누구에게는 하찮은 글들일 수 있지만 나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 필요한 내용은 모두 포함한 개념서이다.
앞으로 지치고 힘들때마다 꺼내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고 쉬어갈때마다 좋은 휴식처가 되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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