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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변하지 않았지만 갈수록 실망을 안겨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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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했던 집.
와이프와 많은 추억이 있는 집이다.
버벌진트의 노래에도 나오는 그 집. 예전에는 무조건 30분 줄섰어야 했는데, 요즘은 프리패스.
작년 12월 방문하였을 때 오징어가 보이지 않아 무척 실망하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사실 4월 쯤 방문하였는데, 코로나로 영업을 중단하셨었다.)
가격은 기본 8천원으로 대전 그리고 대학가인 점을 고려했을 때 싸진 않다. (처음 다녔을 때 6천 원이었던 것 같은데....)
동해원의 짬뽕은 사실 짬뽕이라기보다는 진한 고기육수의 국밥 같은 느낌이다.
짬뽕밥을 추천하며, 그 이유는 고기국물에 밀가루 면이 어울리지 않고 밀가루가 깊은 국물 맛을 망친다.
짬뽕밥 >> 짬뽕 >>>.....>>> 짜장면 (온전히 내 생각)
이번 방문에서도 맛은 만족하였지만, 대전에서 8천원 대비 적어진 양과 찾을 수 없는 오징어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나에게 짬뽕하면 생각나는 첫 번째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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