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My investment diary

스스로 보험 설계하기(Feat. 셀프보험설계, 금융감독원, 금감원,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tgeom 2020. 6. 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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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보험은 스스로 설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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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금감원) 하면 그냥 무거운 느낌이 들고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아무튼 금감원에서 금융문맹국의 국민들을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만들고 실제로 교육을 하고 있다.

 

금감원에서 타겟팅 하는 사람들은 금융/돈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들일 것으로 추측된다.

(부자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하기 때문)

 

아래 링크를 들어가보면 금감원에서 작성한 다양한 교재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교육 교재/교구 - 금융교육 교재/교구 상세보기 |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금융교육 교재/교구 금융교육 교재/교구 상세보기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편 「결혼후 출발부터 알뜰살뜰하게」 조회수 3845 등록일 2015-02-27 첨부파일 pdf파일 생

www.fss.or.kr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신혼기 및 자녀출산편"을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2013년 집필된 가이드 북으로, 현재 제도와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지만, 처음 재무설계를 자체적으로 하려는 분들은 꼭 읽어 봤으면 한다.

 

나와 와이프는 ** 카페에서 무료 재무설계를 해준다고 하여 신청하였었지만 결국 보험팔이였었던 기억이 있다.

 

자기돈은 자기가 공부해서 굴리는 걸 추천한다.

 

지금도 기억나는 건, 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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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이 업계에 오래 있어서 대충 떨어질 때와 올라갈 때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내가 팔라고 할 때 팔고 내가 사라고 할 때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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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했다.

 

 

 

 


이말 듣고 바로 빠이 했다. 참 사기꾼들이 많은 것 같다. 헛소리는 이만 각설하고,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신혼기 및 자녀출산편"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은 크게 두 부분이었다.

 

1. 똑똑하게 보험 가입하기

2. 재무상태표 및 현금흐름표 작성하기

 

1. 똑똑하게 보험 가입하기(스스로 보험 설계하기)

보험은 개인의 성향차이지만, 나의 경우 과한 보험보다는 적절한 보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위험회피수단(헷지수단)이 필요하듯이,

 

내 인생에서도 감수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위험을 회피 할 수 있다면,

 

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고 투자도 더 마음 편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면 어떻게 보험을 가입해야할까? 무작정 보험설계사를 찾아가야 하나? 그러면 눈탱이를 맞을 확률이 아주 아주 높다(100.1%)

 

자료를 읽으며 나름대로 내 인생에 맞게 적용시키고 보험을 설계하여 가입하였는데, 아래 세가지 보험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내 주관적인 생각)

 

- 사망보험(유족 생계 보장)

- 실손의료비보험(건강 보장)

- 3대진단비보험(건강 보장)

 

 

1.1 사망보험

 

사망보험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으로 나누어지는데,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출처: 생애주기 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편 / 금융감독원

 

아직은 가입하지 않았지만, 자녀가 생기는 경우에는 정기보험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정기보험으로 가입을 계획하는 이유는 내 근로소득으로 가계가 운영될 때,

 

나의 부재로 인해 가계의 현금흐름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사망보험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1.2 실손의료비보험

아주 다행히 나는 무척 건강하게 태어나고, 특별히 아픈것 없이 자라나서 병원비를 크게 내본적은 없다.

 

하지만 불행(나쁜일)은 꼭 한번에 찾아온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아주 오래 전, 실손의료비보험을 가입해주셨고(보험은 옛날 상품이 최최고),

 

특약으로 3대 진단비까지(3대 진단비는 다시 이야기 하겠다......) 들어가 있다.

 

이 보험을 통해 내가 입원하게 될 경우, 입원비의 90%를 보장받을 수 있다.

 

1.3 3대진단비보험

실손의료비보험을 통해 자질구레한 것들로 입원하게 될 경우 입원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여러가지 질병 중, 상대적으로 성인이 걸릴 확률이 높으며 경제적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는 3대 질환에 대한 보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실손의료비보험에 특약으로 진단비가 있지만, 3대 질환에 대해 더 공부를 해본 결과 실질적으로 보장이 필요한 3대 질병은 아래와 같다.

 

표1. 3대 질환 및 관련 최소보장금액

질병 최소보장금액 (나만의 생각)
5천만 원 이상
허혈성 심장 질환 1천만 원 이상
뇌혈관 질환 1천만 원 이상

 

그러나!!!!

 

어머니께서 특약으로 가입한 3대진단비의 경우, 급성심근경색과 뇌출혈에 대해서만 보장을 해주었고 암에 대한 보장금액이 살짝 모자랐다.

 

나는 의사가 아니라 병의 정확한 원인 및 증상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병에 걸렸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 질환의 범위를 조사해보았다.

 

아래 그림과 같이 급성심근경색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하나이며, 뇌출혈 역시 뇌혈관 질환 중 하나이다.

 

출처: MG손해보험

 

폭 넓은 범위의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급성심근경색보다는 허혈성 심장 질환

뇌출혈보다는 뇌혈관 질환

 

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했다.

 

따라서 위 두 질환을 추가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보험을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았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보험을 찾을 때는 아래 사이트에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면 인터넷에서 보험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곳들은 다 사기꾼들이라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너무 염세적인듯...)

 

 

 

 


 

생명보험협회: http://pub.insure.or.kr 

 

생명보험협회 공시실

총칙 “개인정보”란 살아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하여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결

pub.insure.or.kr

손해보험협회: http://kpub.knia.or.kr 

 

손해보험협회 공시실

 

kpub.knia.or.kr


 

하지만 생각보다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만을 보장해주는 보험도 없을 뿐더러,

 

있더라도 주된 보장내역은 아니어서 보장금액이 낮고 납입해야할 금액은 드럽게 많았다.

 

내가 필요한건 정말 위 두 질환에 대한 보장 및 추가적인 암 진단금이었고,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나에게 맞는 보험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추가적인 보장은 필요 없어서 아주 간결하게 3대 질환에 대해서만 보장을 해주는,

 

MG손해보험에서 판매하는 "2030 3대진단비보험"에 가입을 하였다. (본인 보험은 본인이 찾아서 가입하시길)

 

와이프도 3대 진단비 보장이 되어있지 않아 와이프도 같이 가입을 하였다.

 

출처: 생애주기 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편 / 금융감독원

 

 


 

참고로 나와 와이프 모두 실손의료비3대진단비 를 보장 받고도, 

 

우리 가구의 월 보혐료 지출액은 월소득의 3.5% 수준으로 충분히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자식이 생기고 난 후, 사망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약간은 상승할 것 같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 같다.

 

월 소득의 4% 미만으로 가계의 위험을 헷지할 수 있어 나는 대단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할투 킹환국님은 이러한 보험 자체도 사치라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지만 보험은 사람마다 성향차이인 것 같다.

 

이것저것 작성하다 보니 길어졌지만, 이 글이 스스로 보험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현금흐름표 및 재무상태표 작성법은 다음 글에서 정리를 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