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My investment diary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및 환전우대 정리 (feat. 환테크)

tgeom 2020. 6.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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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bet against America; Nothing can stop this nation / Warren Buff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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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및 KOSDAQ의 PER 추이를 살펴보면 요즘 수준은 회복을 넘어선 그 이상이지 않나 싶다.

 

그림1. 월별 KOSPI PER (2019.06 ~ 2020.05)
그림2. 월별 KOSDAQ PER (2019.06 ~ 2020.05)

 

 

매달 남는 현금으로 계속해서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달러로 보유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다음 2가지이다.

 

1. 달러는 가장 안전한 지폐이다. (Key currency)

2. 한국시장(KOSPI, KOSDAQ)과 상관성이 가장 낮다.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국내 주가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면, 환율이 올라 더 높은 원화를 가질 수 있게 되고 저렴한 가격의 기업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주가가 떨어지지 않더라도 환율이10% 이상 폭락할 확률은 특별히 높지 않다. (아닌가...?)

 

게다가 환차익으로 수익을 얻는 경우는 비과세 이점도 있다.

 

하지만 바꿔주는 놈들마다 환전우대가 제각각이라 최대한 환전우대를 많이 해주는 곳을 찾는 것이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기본적으로 달러는 매수/매도할 때 바꿔주는 놈이 1.75% 씩 수수료를 훔쳐간다. (환율 스프레드....)

 

여기서 환전우대란, 바꿔주는 놈들이 가져가는 수수료를 할인해준다는 개념이다.

 

예)

매매기준율: 1000 원/$

달러 매수시: 1000 원/$ * (1+0.0175) = 1017.5 원/$

달러 매도시: 1000 원/$ * (1-0.0175) = 982.5 원/$

 

하지만 환전우대 95%라면, 은행이 가져가는 1.75%에서 95%를 할인해준다는 의미이다.

 

예)

매매기준율: 1000 원/$

달러 매수시: 1000 원/$ * (1+0.0175*(1-0.95)) = 1000.9 원/$

달러 매도시: 1000 원/$ * (1-0.0175*(1-0.95)) = 999.1 원/$

 

보다 쉽게 아래 그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막대그래프의 면적이 말 그대로 은행놈들이 가져가는 수수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막대그래프 면적은 실제 비율을 반영하여 그렸기 때문에 환전우대 95%가 주는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낄 수 있다.

 

그림3. 매매기준환율 대비 환전우대율에 따른 매도/매수 환율

 

환율이 상승할 때 수익률에 환전우대율이 미치는 영향이 궁금해졌다.

 

가정)

원금: 100만 원

매매기준환율(이하, 환율): 1,000 원/달러

환전우대율 50%로 환전: $991.33

환전우대율 95%로 환전: $999.13 (여기서 이미 지렸다)

 

환율 상승률 환율
(원/달러)
환전우대율: 50% 환전우대율: 95%
매도시 환율
(원/달러)
환전 후 보유 원화 수익률 매도시 환율
(원/달러)
환전 후 보유 원화 수익률
1% 1,010 1,001.16 ₩992,478 -0.75% 1,009.12 ₩1,008,234 0.82%
2% 1,020 1,011.08 ₩1,002,305 0.23% 1,019.11 ₩1,018,217 1.82%
3% 1,030 1,020.99 ₩1,012,131 1.21% 1,029.10 ₩1,028,199 2.82%
4% 1,040 1,030.90 ₩1,021,958 2.20% 1,039.09 ₩1,038,182 3.82%
5% 1,050 1,040.81 ₩1,031,784 3.18% 1,049.08 ₩1,048,164 4.82%

 

환전우대율 50%인 경우, 환율이 1% 상승하여도 매도시 수익률이 -0.75%가 되는 기적의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환전우대율 95%를 받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보다 현명한 달러 보유를 위해 증권사 관련 이벤트를 정리해보았다.

 

 


 

1. 나무증권 (환전우대 95%)

-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09%

- 환전우대: 95%

- 이벤트기간: 2020.05.15 ~ 2020.07.31

※ 이벤트 대상 조건 확인 필요

1. 이벤트 기간내 최초 신규고객(주민번호기준)

2. 1년간(2019.05.15 ~ 2020.05.14) 해외주식 거래가 없고, 2020.05.14 기준 해외주식 잔고가 없는 기존 고객

 

아쉽게도 나는 신규고객이 아니라 또르르.... (신규고객만 고객이지 그럼)

 

 

2. 한국투자증권(환전우대 80%)

-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16% (0.10% + 해외수수료)

- 환전우대: 80%

- 이벤트기간: 2020.06.01 ~ 2020.06.30

※ 이벤트 대상 조건 확인 필요

해외증권 거래 최초 신청 뱅키스고객

 

 

3. 키움증권 (환전우대 95%)

-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10%

- 환전우대: 95%

- 이벤트기간: 2020.01.02 ~ 2020.12.31

※ 이벤트 대상 조건 확인 필요

1. 모든 해외주식 비대면 계좌 보유 고객

 

괜히 1등이 아닌듯.... MTS가 편하진 않지만 화끈한 혜택

 


표1. 증권사별 해외거래수수료 및 환율우대 비교

  나무 한국투자뱅키스 키움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09% 0.16% 0.10%
환율우대 95% 80% 95%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MTS의 직관성은

 

나무 >>>> 영웅문 >>>>>>>>>...>>>>>>>>> 한국투자뱅키스

 

한국투자뱅키스 MTS는 진지하게 개쓰레기 어플. 이거 만든 사람은 짤라야 함.

 

그런데 심지어 환율우대도 낮고 거래수수료는 더 높다.

 

한국투자뱅키스 MTS를 고려하면 거래수수료 0%, 환율우대 100% 해줘야 그나마 신규고객이 유입될듯.....

 

나무가 직관적이고 좋은데 기존고객은 호구 취급해서 해외주식(달러 보유)는 키움으로 새로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