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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포트 31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12월 말 기준

5개월 연속 음봉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2021년 12월에는 양봉으로 끝났다. YTD 기준 코스피는 +3.63 %, 코스닥은 +6.77 %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7개의 전략 중 3개(tgeom_1, tgeom_2, tgeom_4) 전략만이 초과수익률을 보여주었다. 나머지 4개의 전략들도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시장을 초과할 순 없었다. 젠포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실전매매 포트 수량이 5개에서 3개로 감소하기도 하였고, 1년간 돌려보니 가상매매 포트와 실전포트 간의 괴리율이 크게 발생하는 포트가 확인이 되어 실전포트를 좀 더 축약하려고 한다. 그럼 2022년도 젠포트와 같이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표 1. 운용전략 별 월 단위 수익률 21년 7월 21년 8월 21년 9월 21년 10월..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11월 말 기준

10월 실적이 너무 좋아서인지 11월은 젠포트도 꼴아 박았다. 뭐 특별히 바꿀건 없으니 못먹어도 가는 수밖에. 이럴 때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략에 알파가 생긴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략을 실행할 것이다. 3달이 지나서 작성하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나는 사건이나 느꼈던 감정이 없다. 22년인 지금은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서 주기적으로 관리해야겠다. 표 1. 운용전략 별 월 단위 수익률 21년 6월 21년 7월 21년 8월 21년 9월 21년 10월 21년 11월 tgeom_1 19.35 % (1) -2.35 % (3) -4.91 % (5) -4.64 % (7) 5.54 % (3) -12.22 % (6) tgeom_2 3.30 % (5) -5.12 % (6) 7.43 % (1) 0.38 % ..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10월 말 기준

10월 말 기준 4개월 연속 코스피 월단위 음봉을 보이고 있다. 10만전자를 외치던 삼성전자는 다시 6만전자로 불리고 있고, 승승장구할 것 같던 현대차도 옆으로 기어가고 있다. 초라했던 9월 성과에 비해 10월은 모든 전략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리 감정을 배제한 기계적인 전략매매를 하고 있어도 손실이 나는 달엔 의기소침해지고, 수익을 얻는 달엔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1년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다양한 전략들을 추가할 수 있을것 같았지만, 막상 21년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 특별히 추가된 전략은 없는 것이 아쉽다. 작년보다 읽은 책의 양도 줄어들었고, 백테스팅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21년의 목표 달성에 아쉬움이 없도록 마지막 2개월 최소 1가지 전략이라도 추가하자는..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9월 말 기준

월봉 기준 8개월 연속 상승을 보여준 온화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7월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젠포트 계좌 역시 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라와줄 거라고 믿으며, 공부를 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대부분의 전략들이 KOSPI, KOSDAQ 보다는 덜 빠져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정신승리는 이렇게 위대한 것이다. 강환국 아저씨도 모든 전략이 처 박을때 백테스팅 결과를 믿고 그냥 버틴다고 한다. 나라고 별 수 있으랴. 공부하며 추가할만한 새로운 전략이나 발굴해야겠다. 표 1. 운용전략 별 월 단위 수익률 21년 4월 21년 5월 21년 6월 21년 7월 21년 8월 21년 9월 tg..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8월 말 기준

많은 수익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8월이었다. 7월의 여파가 8월 중순까지 이어졌지만, 8월 말부터 여차저차 정신을 차려준 것 같다. 월봉을 살펴보면 3000 초반까지 떨어졌던 KOSPI 지수는 많이 회복했다. 객관적 지표를 살펴보자면 7월 대비 거래량은 줄어들었고 지수는 십자형 월봉을 보여주었다. 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7월의 손실을 메꾸는 듯 보여 본업에 집중하였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7월의 손실액에 다다랐다.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에 각 전략들의 로직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수준에서만 대응하였다. 매도 로직에서 체결이 순탄하게 되지 않아 매도가를 설정하고 수월하게 팔릴 수 있도록 전략을 약간 수정하였다. 표 1. 운용..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7월 말 기준

7월은 여러모로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달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때가 되면 아주 자세히 적어 기록할 계획이다. 젠포트 전략들 역시 나를 힘들게 한 달이었다. 6월 성과가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심적 타격이 더 클 수도 있을 것 같다. 월봉기준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했던 KOSPI도 7월에는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전체적으로 젠포트 역시 (-) 손실을 기록하였지만, 매달 (+) 수익을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상반기에도 1월은 (-) 손실을 기록하였지만, 2-6월 모두 (+) 수익을 얻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한 시기에 쉬어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터틀의 방식"이라는 책에 트레이딩에 있어 (-) 손실은 (+)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는 내용이 쓰여있다. 이번 ..

[재무상태 점검] 2021년 6월 말 점검

6월 초여름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주식시장은 뜨거웠다. 마치 5월의 저조한 성과를 만회하려는 모습이었다. 6월 내내 젠포트, 국내 주식, 해외주식 모두 급등은 없었지만 한 달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우상향 해주는 이른바 골디락스를 느끼게 해주는 시장이었다. 작년 6월 이후 젠포트에 돈을 투입하여 운용하고 있고, 이번 6월에 가장 큰 수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재무제표상으로 건전하고 시가총액이 낮은 소형주 위주의 전략들에서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7개의 전략 중 2개의 전략에서 (-) 수익률을 보였지만, 나머지 전략들이 손실을 만회해주어 젠포트 전체의 수익은 (+)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번 달 젠포트 수익만으로도 나와 와이프의 근로소득을 뛰어넘어 만족스러웠다. 국내 주식의 경우, 삼성전자는 주가 흐..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6월 말 기준

6월 점검을 7월의 1/3이 지난 후에야 작성하고 있다.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토익을 접수하고 준비하느라 2주간은 삼프로나 투자 관련 독서도 잠시 미루어두었다. 오전에 토익 시험을 보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지는 않아 아쉽다. 항상 토익을 볼 때 만점을 기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나 LC에서 잠깐이라도 집중이 흐트러져 듣지 못한다면, 다음 문제들에 큰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이 그러한 것 같다. 기존 시험에서 그리고 몇 번의 모의고사에서 만점 또는 그에 준하는 성적을 받아서인지 LC 시간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해서인지 이번 시험에서는 꽤 많이 틀렸을 것 같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로 자만하는 사람들의 돈을 가장 먼저 빼앗아 가는 것 같다.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자만이 이로울 일은 없을 ..

[재무상태 점검] 2021년 5월 말 점검

인플레와 디플레에 대한 논쟁이 커져가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논리를 전개하며 인플레 또는 디플레를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 구루들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나 같은 쪼렙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분산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6월 12일 기준으로 물가지표는 예상치보다 더 높게 발표됐지만, 오히려 금리는 하락하고 주식시장, 특히 나스닥도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미스터 마켓은 작년도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물가상승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확실한 건 없으며,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예기치 못한 이벤트들로 인해 큰 충격이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해야겠다. 젠포트의 경우 하락한 전략들의 손실금액을 상승한 전략들이 잘 방어해주었..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5월 말 기준

이상하게 유독 5월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 언제부터였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대학원 입학 후였던 것 같다. 5월은 보통 춘계학회가 있는 달로 4월부터 구두발표에 대한 압박감을 느꼈었다. 입사 후에는 근로자의 날을 포함하여 1주일 정도 자체 봄 휴가를 갔었기 때문에 휴가 전/후로 업무를 몰아하며 정신없이 보냈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 여유롭게 5월을 보낼 것 같았지만 프로젝트 마무리가 겹치는 바람에 야근의 연속으로 5월을 보냈다. 그 덕분인지 변동성이 심했던 5월의 시장 상황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고, 계좌도 확인하지 못하고 6월을 맞이하였다. 5월 초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젠포트에 분산하여 입금하였었다. 이번 5월은 젠포트 조차도 변동성이 꽤 심했고, 운용하는 7개..

[재무상태 점검] 2021년 4월 말 점검

5월 7일 현재 시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한 변수에 적응해가는 것 같다. 국내 주식의 경우 젠포트와 내가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다. 젠포트의 경우 4월 말 이후 MT가 걸려 이번 하락장에서 안전하게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 글을 작성하는 5월 7일 오래간만에 거래를 시작하였다.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업종별로 성장주 중심으로 잘 분산을 해놔서인지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 4월 초 리밸런싱을 통해 기존 기업의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어떤 기업의 주식은 전량 매도하였다. 또 어떤 기업은 새로이 포트에 추가되었으며, 젠포트를 제외한 자산의 30%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을 다양한 국가, 자산으로의 분산 외에 현금보유로 헤지하고 있다. 미국 주식의 경우 기술주, 산업재, ..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4월 말 기준

시작보다 마무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다. 살아오면서 인간관계던 일이던지 끝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사람이나 어떤 일에 대해 떠올릴 때 마지막 인상이 좋지 않으면 기분도 좋지 않을뿐더러 편견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번 4월이 딱 그런 달이지 않을까 싶다. 국내 주식 및 해외주식 시장 모두 특별한 하락 없이 4월을 보내나 싶더니 4월을 마무리하기 3-4일 전부터 모두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4월도 수익을 꽤 실현해 주었지만 줬다 뺏는 것 같은 기분에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열심히 일했던 tgeom_6과 tgeom_2는 이번 달은 자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양이다. 내가 운용하는 포트 중 KOSPI/KOSDAQ과 상관성이 가장 낮은 tgeom_4은 운용 이후 시장 상황과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