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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일기 2

이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2022년 회고 (2/2)

2022년은 퇴사와 창업으로 정말 바빴지만, 그 와중에도 투자를 놓을 수는 없었다. 개인 투자자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방향성을 찾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투자 공부에 쏟아부은 한 해였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2022년 동안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해본다.1. 삼프로TV에서 시작된 배움2022년은 삼프로TV의 열렬한 청취자였던 시기였다. 재테크 초보들에게 삼프로TV는 정말 좋은 교과서 같은 채널이다. 특히, "위즈덤 칼리지" 프로그램에 신청해 현장 수강생으로 "주식의 지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건 지금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박세익 대표님의 강의내가 평소 존경하던 박세익 전무님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스터디 그룹을 만날 수 있었다.주식을 보는 관점이..

이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2022년 회고 (1/2)

2022년은 진짜 정신없이 살았던 한 해다. 철밥통 회사를 퇴사하고 창업에 뛰어들면서, 내 삶의 우선순위가 완전히 바뀌었으니까. 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그때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 퇴사와 창업.1. 철밥통 회사 퇴사, 그리고 그 이유2021년 12월 31일, 다니던 철밥통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당시 21년 원천징수 7300만 원. 솔직히 연봉은 나쁘지 않았다. 근데 오래 다닐수록 미래가 더 암울해 보이는 회사였다.회사 분위기와 문제점내가 속해 있던 센터의 인력들은 훌륭했지만, 그 회사 자체는 답이 없었다.지방 이전하면서 국립대 학생들 의무 채용 같은 제도로 들어오는 인력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점점 조직이 하향평준화되는 게 눈에 보였다.코로나 이후 대기업들 연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