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진짜 정신없이 살았던 한 해다. 철밥통 회사를 퇴사하고 창업에 뛰어들면서, 내 삶의 우선순위가 완전히 바뀌었으니까. 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그때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 퇴사와 창업.1. 철밥통 회사 퇴사, 그리고 그 이유2021년 12월 31일, 다니던 철밥통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당시 21년 원천징수 7300만 원. 솔직히 연봉은 나쁘지 않았다. 근데 오래 다닐수록 미래가 더 암울해 보이는 회사였다.회사 분위기와 문제점내가 속해 있던 센터의 인력들은 훌륭했지만, 그 회사 자체는 답이 없었다.지방 이전하면서 국립대 학생들 의무 채용 같은 제도로 들어오는 인력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점점 조직이 하향평준화되는 게 눈에 보였다.코로나 이후 대기업들 연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