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대전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세 2년 만기계약을 다 채우지 못하고 6개월 정도 먼저 나오게 되었다. 와이프님 이름으로 전세대출을 받았었고, 전세금은 와이프 계좌로 돌려받았다. 바로 전세대출을 갚아도 됐겠지만 약 2% 초반의 싼 금리로 빌린 금액을 바로 갚는 일은 나로서는 꽤 아쉬운, 다른 말로 큰 기회비용을 포기하는 일로 느껴졌다. 와이프와 상의 끝에 젠포트와 달러로 그리고 약간은 원화로 보유하여 6개월을 더 가지고 있기로 결정했었다. 전체 금액 중 40% 는 젠포트에 투입하였고, 30%는 달러 그리고 나머지 30%는 원화로 보유하였다. 3월부터 지금까지 젠포트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었으며, 약 1120 원 정도로 환전하였던 달러도 대출금을 갚을 시점에는 1180원 수준으로 운 좋게 올라와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