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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매매 10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10월 말 기준

10월 말 기준 4개월 연속 코스피 월단위 음봉을 보이고 있다. 10만전자를 외치던 삼성전자는 다시 6만전자로 불리고 있고, 승승장구할 것 같던 현대차도 옆으로 기어가고 있다. 초라했던 9월 성과에 비해 10월은 모든 전략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리 감정을 배제한 기계적인 전략매매를 하고 있어도 손실이 나는 달엔 의기소침해지고, 수익을 얻는 달엔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1년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다양한 전략들을 추가할 수 있을것 같았지만, 막상 21년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 특별히 추가된 전략은 없는 것이 아쉽다. 작년보다 읽은 책의 양도 줄어들었고, 백테스팅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21년의 목표 달성에 아쉬움이 없도록 마지막 2개월 최소 1가지 전략이라도 추가하자는..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7월 말 기준

7월은 여러모로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달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때가 되면 아주 자세히 적어 기록할 계획이다. 젠포트 전략들 역시 나를 힘들게 한 달이었다. 6월 성과가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심적 타격이 더 클 수도 있을 것 같다. 월봉기준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했던 KOSPI도 7월에는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전체적으로 젠포트 역시 (-) 손실을 기록하였지만, 매달 (+) 수익을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상반기에도 1월은 (-) 손실을 기록하였지만, 2-6월 모두 (+) 수익을 얻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적절한 시기에 쉬어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터틀의 방식"이라는 책에 트레이딩에 있어 (-) 손실은 (+)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라는 내용이 쓰여있다. 이번 ..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6월 말 기준

6월 점검을 7월의 1/3이 지난 후에야 작성하고 있다.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토익을 접수하고 준비하느라 2주간은 삼프로나 투자 관련 독서도 잠시 미루어두었다. 오전에 토익 시험을 보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지는 않아 아쉽다. 항상 토익을 볼 때 만점을 기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나 LC에서 잠깐이라도 집중이 흐트러져 듣지 못한다면, 다음 문제들에 큰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이 그러한 것 같다. 기존 시험에서 그리고 몇 번의 모의고사에서 만점 또는 그에 준하는 성적을 받아서인지 LC 시간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해서인지 이번 시험에서는 꽤 많이 틀렸을 것 같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로 자만하는 사람들의 돈을 가장 먼저 빼앗아 가는 것 같다.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자만이 이로울 일은 없을 ..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5월 말 기준

이상하게 유독 5월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 언제부터였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대학원 입학 후였던 것 같다. 5월은 보통 춘계학회가 있는 달로 4월부터 구두발표에 대한 압박감을 느꼈었다. 입사 후에는 근로자의 날을 포함하여 1주일 정도 자체 봄 휴가를 갔었기 때문에 휴가 전/후로 업무를 몰아하며 정신없이 보냈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 여유롭게 5월을 보낼 것 같았지만 프로젝트 마무리가 겹치는 바람에 야근의 연속으로 5월을 보냈다. 그 덕분인지 변동성이 심했던 5월의 시장 상황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고, 계좌도 확인하지 못하고 6월을 맞이하였다. 5월 초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젠포트에 분산하여 입금하였었다. 이번 5월은 젠포트 조차도 변동성이 꽤 심했고, 운용하는 7개..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4월 말 기준

시작보다 마무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다. 살아오면서 인간관계던 일이던지 끝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사람이나 어떤 일에 대해 떠올릴 때 마지막 인상이 좋지 않으면 기분도 좋지 않을뿐더러 편견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번 4월이 딱 그런 달이지 않을까 싶다. 국내 주식 및 해외주식 시장 모두 특별한 하락 없이 4월을 보내나 싶더니 4월을 마무리하기 3-4일 전부터 모두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4월도 수익을 꽤 실현해 주었지만 줬다 뺏는 것 같은 기분에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열심히 일했던 tgeom_6과 tgeom_2는 이번 달은 자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양이다. 내가 운용하는 포트 중 KOSPI/KOSDAQ과 상관성이 가장 낮은 tgeom_4은 운용 이후 시장 상황과 상관없..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3월 말 기준

2021년 1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힘차게 시작했던 초반과 달리 YTD 기준 KOSPI +8.33%, KOSDAQ +0.17%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1년 4월 2일 기준). 운용하고 있는 6개 포트의 성과를 시장과 비교했을 때 1 녀석을 제외하면 모두 outperform 해주었다. 상당히 고무적이고 반가운 결과다. 가장 성과가 저조한 포트는 2020년 11월 및 12월에 열심히 일하던 tgeom_5 녀석이다. 항상 시장을 이기는 전략은 없다지만 이 녀석의 부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바로 살짝 당황스럽기까지 할 정도다. 다양한 전략으로의 분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3월 26일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전략의 운용을 시작하였다. 이름하여 tgeom_7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2월 말 기준

2월의 국내 주식시장도 1월 중후반과 비슷하게 들쑥날쑥한 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2월은 미국채 10년 물의 빠른 금리 상승으로 인해 현재보다 미래의 매출, 이익, 현금흐름 등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의 주가가 변동성이 큰 한 달이었다. 그럼에도 운용하고 있는 6개의 젠포트 전략들 모두 절대수익을 달성한것뿐만 아니라 모두 시장을 이기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모로 정신 없던 2월을 보내며 다행히 젠포트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월에는 바이오 기업들의 급락으로 인해 몇몇 전략들에서 손실을 얻어 전체적인 젠포트 수익률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관련 전략들을 개선하였고 2월의 변동성 있는 장세를 잘 이겨내 준 것 같다. 그럼에도 2월 반성할 부분이 생겨 기록으로 남겨놓으려 한다...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1년 1월 말 기준

꿀같은 2주간의 연말휴가 후 맞은 2021년은 예상보다 빡셌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신규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마감일들로 인해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거기에 와이프님의 이직(또는 전출) 준비를 도와주다 보니 평상시보다 몇배 빠른 속도로 주말이 삭제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삼프로 주식 대학을 수강하고 있고, 채상욱 멤버십을 통해 부동산과 성장주 투자에 대한 공부를 별개로 진행하다 보니 2세 계획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1월 초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성층권도 뚫고 나갈 기세로 9.68만원 까지 올라갔었지만, 글을 쓰는 추석 연휴 현재 종가기준 8.16만원 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 코스피 이므로, 코스피도 큰 변동성을 보여준 1월이었다. 코스피 역시 급격하게 오른 후, 중국의 시보금리 인상, ..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0년 12월 말 기준

2주간의 휴가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투자를 하기 전의 나였다면 2주간의 휴가를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을 것 같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2주는 무료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에서 벗어나 한 해를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2021년을 상대할 전략을 준비하다 보니 역시 2주도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12월 31일은 국내증시 휴장일이기 때문에 12월 젠포트 수익률이 확정되어 점검하려 한다. 11월까지 5개(tgeom_1 ... tgeom_5)의 전략을 가지고 운용했다. tgeom_1과 tgeom_3의 전략은 비슷한 전략으로 상관성이 높지만 운영자금을 분산하여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tgeom_4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지만, ..

[젠포트 수익률 점검] 2020년 10월 말 기준

10월 말 기준 수익률을 점검하여야 하는데 벌써 11월 13일이다. 현생이 너무 바쁘다. 요즘 일상은 (삼프로 출근길 - 회사 - 야근 + 삼프로 퇴근길 - 삼프로 글로벌 라이브) 이다. 새로운 전략을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는 하루다. 요즘 회사일을 보면 빨리 끝낼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쌓여있다. 빨리 끝낸다고 일이 줄어드는것도 아닌 생활이다. 정말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가 이런느낌일까. 다행히 하는 일이 재밌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지치진 않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일단 운용하고 있는 5개 포트에 대한 점검을 해보면 아래와 같다. 1. tgeom_1- 10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2. tgeom_2- 10월 수익률 - 누적 수익률 3. tgeom_3-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