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차내고 순대국먹으러 가는 집 " 입맛도 아재인지라 나의 소울푸드는 순대국, 감자탕이다. 순대국 하면 1등으로 생각나는 집(망고플레이트 순대국 1등)으로 일에 지칠때면 보통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이다. 굳이 연차를 내고 가는 이유는 순대정식(순대국 + 수육/순대 접시)을 먹기 위해서다. 평일 점심시간 기준으로 12시가 넘어서 도착하면 순대정식은 동나서 못먹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맘편히 소주와 같이 먹기 위해 연차를 내고 오픈시간인 11:10분 쯤 도착한다. 코로나든 뭐든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 수육 한 점에 소주 한 잔, 순대 한 점에 소주 한 잔 마시면 피로가 녹는다. 순대국엔 꼭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먹어야 한다. 수육 한 점 → 소주 한 잔 → 국물 한 입 (무한 반복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