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포장해올 맛 part. 2 (KTX 민폐남 2) " 와이프는 떡볶이 덕후이다. 역병이 만연한 시대에 또 한 번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가는 나도 무섭고 방문한 업체 사람들도 나를 병원균 보듯) 과연 누구를 위한 출장인가. 빨리 노예 탈출하고 싶다. 1년 전 거인통닭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이가네 떡볶이를 먹어본 적이 있다. 맛은 아주 맘에 들었지만, 특별히 팔 맘들이 없는 것 같아서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진 않았다. 기존에 안 좋은 인상을 가지게 만들었던 주된 이유는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것 같은 말을 했어서다. 심지어 마지막 손님이라 떡은 3-4개 밖에 없고, 어묵만 있는데 이거 다 줄 테니 2인분 값을 결재하라고 했었다. 기적의 계산 법에서 빡이 쳤었지만 얼마 하지 않아 그냥 알겠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