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0년의 8월이 지나가고, 9월이다. 8월에 와이프님과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왔다. 숙소는 하이원리조트로 구했는데, 위치가 참 구렸다. 강원도 바다도 보고 싶었고, 파도도 좋으면 오랜만에 서핑을 할 목적으로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하이원리조트가 위치한 정선은 목적을 달성하기에 적절치 않았다. 강릉까지는 1시간 20분 걸렸고, 양양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거기에 재수없게 둘째날 양양으로 향하는 아침 고속도로에서 앞유리 정중앙에 돌빵(스톤칩)을 당했다. 앞유리를 순정품으로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약 8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함을 알고 절망하였지만, 다행히 손상이 크지 않을 경우에는 에폭시로 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나마 마음이 놓였다. 휴가 둘째날부터 기분이 팍 상했지만,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