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울푸드 & 소울 식당 " 출장으로 대전을 방문했다. 대전을 떠난 지 약 2달 만이다. 업무를 마치고 저녁은 당연히 일당 감자탕에서 식사를 하였다. 이곳은 내가 대전에 살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500만 원 이상은 쓴 집이다. 생각해보면 이곳저곳 다양한 곳에서 지냈었다. 광주, 인천, 대전 그리고 지금 서울까지. 대전을 가기 전까지 내 감자탕 원픽은 인천의 진시황 감자탕이었다. 2015년 대전에 처음 살게 됐고,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어냐고 물어봤을 때 자신 있게 감자탕이라고 말했었다. 그러곤 대전에 맛있는 감자탕집이 있다고 나를 이곳으로 데려왔다. 일당 감자탕의 첫 느낌은 진시황보다 한참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때는 대전에서 그냥 조마루나 일반 체인점을 찾아다녔다. 그..